Interview
이선주
그림책 & 애니메이션 아티스트, 애니메이션 교수
안녕하세요.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그림으로 이야기하기를 좋아하며, 현재 청강문화산업대학교에 애니메이션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최근 2024년에 [앤서니브라운그림책공모전]에 당선되어 그림책<물려받은옷장>을 출간하였고, 대만 출판사에 수출도 되었습니다. 독립출판으로는 <와와는시끄러워><내마음이 움직여요>를 만들었고, 그라폴리오 위너로 제작지원을 받았습니다. 애니메이션 대표작은 <물고기옷>단편애니메이션으로 안시애니메이션페스티벌 초정, 아시아그라프금상 외 다수 초정상영하였고, 개인전과 단체전을 하면서 작품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어떤 책을 독립출판하셨나요?
주로 그림책을 독립출판하였고, <와와는 시끄러워><내 마음이 움직여요> 라는 작품을 독립출판하였습니다. 모두 마음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어떤 과정을 거쳐 독립출판을 하셨는지 궁금해요.
<와와는 시끄러워> 그림책은 그라폴리오 위너가 되면서 제작 지원금을 지원받았고, 이를 통해 더미북 전시를 먼저 하게되었습니다. 이때 반응이 좋아서 독립출판을 하기로 결심하게되었습니다. 그리고 1인 출판사를 만들어서 제 취향과 의도에 맞는 책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실물 책의 종이, 인쇄, 제본 모두를 책의 의도에 맞게 구성하는 전 과정은어려운점도 많았지만, 책을 이해하는데 훨씬 도움이 되고, 재미있었습니다. 현재의 판형은 2쇄에 해당하고, 1쇄에는 이보다는 작은 판형으로 제작하였습니다. 홍보는 인스타그램을 활용했습니다.
작가님에게 독립출판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작가의 작품세계가 온전하게 반영되는 출판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편집자와 출판사의 도움은 홍보와 마케팅, 기획, 그리고 책을 대중예술로서 완성시키는데 도움을 주지만, 요즘처럼 취향이 다양해진 시대에 갖가지 색이 그대로 살아있고, 다소 거칠어도 작가의 의도가 완전히 살아있는 독립출판은 매우 매력적인 출판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선주 작가님의 독립출판물
<와와는 시끄러워>는 우리들 ‘마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마음은 여러 가지 걱정, 바램들로 항상 요동칩니다. 캐릭터 ‘와와’를 통해 시끄러운 마음을 다시 비추어보고 진정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함께 그 답을 찾아보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