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정재이
정재이

번역을 하고, 글을 쓰고, 책을 만듭니다.


안녕하세요.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번역을 하면서 책을 만드는 정재이입니다. 2017년에 영상번역가로 데뷔한 9년 차 프리랜서로, 패션 관련 자료들을 전문으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내가 사랑한 화요일>, <모닝 페이지 쓰는 법>, <나의 독립출판은 지속될 수 있을까>, <나다운 하루를 지켜가는 일>을 포함해 총 7종의 책을 직접 쓰고 만들었습니다.

출판을 시작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저는 수다스러운 사람입니다. 결코 과묵하지 못해서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아요. 때론 '홀로 속내를 너무 드러낸 것' 같아서 초라해지기도 해요. 그럼에도 풀어내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마음들이 있어 그것들을 글로 남겼는데, 누군가는 제 이야기를 눈으로 들어주고 있더라고요. 그 다정한 연결이 좋아서 결국 출판사를 만들게 된 것 같아요.

<나다운 하루를 지켜가는 일>은 어떤 책인가요?

삶이 뜻대로 흘러가지 않는다는 말을 어느 때보다 깊고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던 시기에 기획하게 됐습니다. 하루를 운용하는 일이 내 손에 달려 있지 않다는 걸 실감하면서 잠시 무력감에 젖었어요. 하지만 그 무력감을 이기는 건 작은 소망이더라고요. 저와 비슷한 순간에 있는 이들에게 '오늘 하루를 잘 보내려는 마음'을 모아 보내자고 생각했어요.

작가님의 향후 계획이나 다짐이 있다면 알려 주세요.

올해가 100일도 남지 않았더라고요. 2025년이 가기 전에 2번의 북토크를 진행해 보려고 해요. 10월 중순에는 서울퍼블리셔스테이블에도 참가합니다. 개정판 작업부터 번역 프로젝트 진행까지, 해야 할 일이 정말로 많아 분주하고 초조하지만... 여전히 시간이 있음에 감사하며 기쁘게 해나가려고 합니다 :)


정재이 작가님의 독립출판물

나다운 하루를 지켜가는 일

에세이 『나다운 하루를 지켜가는 일』은 번역가 겸 작가 정재이가 단단한 일상을 빚어가는 여정을 보여준다. 따스한 문장과 사진을 통해 작가 고유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나답게 하루를 지키는 일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나의 독립출판은 지속될 수 있을까

책을 쓰고 만드는 일을 지속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독립출판 입문 3주년을 맞은 정재이 씨가 큰맘 먹고 꺼낸 솔직 담백 고백서.

2년 만에 비행기 모드 버튼을 눌렀다

어느 프리랜서의 마감 일기, 평범한 날의 감정 기록, 10시간 31분간의 도피, 잘하고 싶은 마음, 번아웃, 관계, 우울, 자유, 혹은 이 모든 것에 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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