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정한빛
정한빛

뜬구름 잡는 히피지망생


안녕하세요.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올해초, 초등교사 20년의 인생 전반전을 마무리하고 이제 막 인생 후반전을 시작한 정한빛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작가, 마술사, 강연가, 학교 시간강사, 주부, 탐험가 등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며 적성을 찾는 중입니다. 주제와 스토리텔링, 마술을 결합하여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는 마술 공연 및 강연 전문업체 '뜬구름 Edu'를 설립, 대표를 역임하며 오늘도 뜬구름을 잡고 있으나, 주위에서는 '뜬구름 잡고 자빠졌네'라는 소리만 듣고 있습니다. 자빠진 김에, 인생 전반전을 되돌아보며 인생의 챕터 한 장을 갈무리하는 시간을 갖고자 이 책을 썼습니다. 저서로는 <별일 없이 살아도 별 볼 일은 많아요>, <어서와, IB는 처음이지?>, <그때 그 노래가 들렸다>가 있습니다.

책 소개 부탁드립니다

인생에서 지나온 길을 되밟아가는데, 인생의 굽이굽이마다 자동으로 소환되는 노래들이 있었습니다. 노래의 전주만 들어도 그 노래에 얽힌 기억들이 자동 재생되는, 저의 개인적이고 내밀한 사연이 담긴 노래 가사를 주제로 책을 써봤습니다. 한마디로, 라디오 프로그램에 신청곡 사연으로 보내보픈 에피소드들만 한데 모아봤습니다. 책을 먼저 읽으신 분들께서 '책에 수록된 노래를 일일이 찾아 듣기 힘들다'는 의견을 주셔서 책 수록곡 플레이리스트도 직접 만들어봤습니다. 유튜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플레이리스트처럼 만들어보려 했는데 저작권 문제도 있고 생각보다 쉽지 않더군요. 하여 '재생목록'이라는 꼼수를 써서 저만의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봤어요. 유튜브에서 책 제목 '그때 그 노래를 들렸다'를 검색하면 재생 목록이 2개 뜨는데요. '책 <그때 그노래가 들렸다> 수록록 플레이리스트'이 제가 만든 거예요. 아무쪼록 즐거운 독서&음악 감상 되시길 바랍니다^^

후회는 없나요?

초등교사라는 안정적인 직장을 박차고 굳이 이 어려운 시국에 FA시장으로 진출한 이유를 대라면 수십가지도 더 댈 수 있지만, 그 중 하나는 '시간적, 감정적 여유를 갖고 후회가 남지 않는 책을 써보고 싶다'는 것이었어요. 퇴직과 함께 무한한 자유가 주어졌고, 덕분에 제 영혼을 갈아넣을 수 있었습니다. 처음으로 후회가 남지 않는 책을 쓸 수 있었음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단언컨대 이 책이 지금 이 시점에서 제가 낼 수 있는 아웃풋의 한계치입니다^^ 만약 책이 별로라면, 제가 별로인 겁니다ㅠㅠ 깔끔하게 인정할게요^^

작가님에게 책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몇 년 전, 길에서 교통사고 사망사건을 목격한 적이 있습니다. 방금 전까지 저와 같이 숨쉬던 사람이 생과 사의 경계를 넘어간 것을 두 눈으로 목격한 거죠. 그 경계란 게 참 얇더군요. 내가 저 분처럼 예고도 없이 갑자기 세상을 떠나게 된다면 나에겐 뭐가 남게 될까? 두 딸에게 하고픈 얘기들을 책으로 남겨야겠다. 이게 글쓰기, 그리고 책의 시작이었습니다. 저에게 책은 '내가 하고 싶은 말(유언)을 예쁜 포장지에 담아 딸에게 선물하는 것'입니다. 그 선물이 다른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면 그보다 의미있는 일도 없을 것입니다.


정한빛 작가님의 독립출판물

그때 그 노래가 들렸다

노래의 전주만 들어도 그 노래에 얽힌 기억들이 자동 소환되는, 저의 내밀한 사연이 담긴 노래 가사를 주제로 책을 썼습니다. 한마디로, 라디오 프로그램에 신청곡 사연으로 보내고픈 에피소드들을 모아봤어요. 저의 인생 플레이리스트 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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