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달빛토끼
달빛토끼

사부작거리며 그림 그리고 귀여운 것을 좋아하는 어른아이


안녕하세요.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미술 전공과는 거리가 먼 패션, 화장품, 의약품 연구개발 업계 법무팀에서 근무하였습니다. 회사 다닐 때부터 품었던 그림에 대한 애정과 동경을 이제는 실천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어 무작정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림 그릴 때 온전히 '나'에게만 몰두하여 시간 가는 줄 모르는 그 순간이 정말 행복합니다. 주로 귀여운 캐릭터와 동물들, 소소한 일상 그리기를 좋아하고요. 그림 그리기와 글 쓰기, 그리고 책 읽기를 좋아해서 그림책 제작에 관심을 두게 되었답니다.

어떤 책을 독립출판하셨나요?

<단짝친구 콩이>는 오래전 아빠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사주신 토끼 인형 ‘콩이’와 주인공 ‘사랑이’의 우정을 그린 따뜻한 이야기입니다. '사랑이'의 어린 시절부터 함께 하던 토끼 인형이 사랑이의 성장을 지켜보면서 불안한 마음이 들고, 큰 사건을 겪게 됩니다. ‘성장’과 ‘시간’이라는 변화가 둘의 관계에 영향을 미치지만, 더 큰 사랑으로 극복하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어린 시절 한 번쯤은 있었을 법한, 품에 없으면 잠 못 이루는 손때 묻은 인형, 베개, 이불 같은 아련한 추억이 깃든 소중한 존재를 떠올리게 합니다. 아이와 잠자리에 누워 함께 읽으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기쁨과 슬픔, 불안과 좌절, 사랑과 우정 등 다채로운 감정을 느낄 수 있어요.

작가님에게 독립출판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저는 말씀 드린 것처럼 미술을 전공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림이라는 건 사실 똑 떨어지는 답이 있는 것이 아니더라고요. 누군가 내 그림을 보고 행복해지거나, 잠시나마 웃을 수 있다면 그 자체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의 그림과 이야기를 '가장 그럴듯하게, 한데 모아서 세상에 꺼내보자'라는 마음가짐으로 독립 출판을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덧붙여 이제는 제 아이에게 물려 준 애착 인형에 관한 실제 저의 특별한 이야기를 그림과 함께 표현하면, 저만의 색깔을 담은 책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저만의 색깔을 살린 브랜딩의 과정이라고 생각했고요.

앞으로의 계획을 알려주세요.

지금은 세 번째 책의 삽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마치 그동안 꾹 참고 못 했던 일을 하는 것처럼 힘이 닿는 대로 책을 만들고 있어요. 언젠가는 저의 출판사를 설립해서 제 책을 대형 서점에서 판매하는 목표도 있고요. 지금 2월 한 달 동안 첫 원화 전시회를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직접 그린 제 원화를 전시하는 이벤트를 계속하고 싶고요. 지금은 그림이 좋고, 내 그림으로 책을 내는 것이 좋으니까 세 권의 책까지는 지금처럼 하던 대로 그림책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달빛토끼 작가님의 독립출판물

단짝친구 콩이

주인공 '사랑이'의 어린 시절부터 항상 함께 하던 토끼 인형이 사랑이의 성장을 지켜보면서 변해가는 감정과 극복하는 과정을 손그림으로 표현하였습니다. 아련한 추억이 깃든 소중한 존재를 떠올리게 합니다.아이와 잠자리에 누워 함께 읽을 책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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