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조기현(Eunoia)
삶과 죽음에 대해 터놓고 이야기
안녕하세요. 작가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죽음빌라>의 저자 조기현(Eunoia)입니다. Eunoia(유노이아)는 영어로 '아름다운 생각'이라는 뜻의 그리스어에서 유래한 단어인데요. 문장은 그 자체로 고유한 힘이 실려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고심해서 지었던 필명입니다 그런 의미로 책을 통해서 누군가에게 글을 전달하고, 그것을 통해서 '아름다운 생각'을 이끌어가자는 뜻이기도 합니다.
어떤 책을 독립출판하셨나요?
'죽음빌라'라는 중편소설은 출판하였어요. 저의 첫 소설인 '죽음빌라'는 삶과 죽음, 그리고 그 사이의 고뇌를 담은 이야기인데요. 주인공 '겨울'은 어머니의 죽음 이후 홀로 남겨진 채 삶의 의미를 찾아 헤매며, 어두운 빌라에서 일어나는 기이한 사건들을 통해 자신의 내면과 마주하게 되는 내용이에요. 이 소설은 죽음과 삶을 직면하며, 우리가 왜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깊은 물음을 던집니다.
어떤 과정을 거쳐 독립출판을 하셨는지 궁금해요.
불현듯 어떤 소설을 감명 깊게 읽게 된 후, '이런 책을 써보자!'라는 단순한 출발이었습니다. 마침 글에 대한 막연한 의지가 타오르던 때와 겹쳐 무작정 집필하기 시작했고, 5주에 걸쳐 오롯이 혼자 힘으로 원고부터 책 디자인까지 완성하였습니다.
작가님에게 독립출판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삶과 죽음에 대해서 터 놓고 이야기해보고 싶었습니다. 독립출판이란 저에게 그 첫 걸음 입니다.
조기현(Eunoia) 작가님의 독립출판물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우리는 무엇을 바라보고 있는가. 어두운 빌라에서 펼쳐지는 겨울의 이야기를 통해 삶의 의미를 다시 묻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