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남승현
남승현

안녕하세요. 글쓰고 그림그리는 남승현 입니다:)


안녕하세요.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2019년도 크로스맵 공모전을 통하여 웹툰작가로 데뷔를 하여 "21살의 기억"을 그렸고 다음스토리 펀딩의 "다시 봄이 올거예요"의 홍보 만화 "나는 단원고에 다녔어요"를 그렸습니다. 현재는 "자살클럽"을 그리고 있는 '남승현' 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어떤 책을 독립출판하셨나요?

첫 데뷔는 웹툰으로 시작을 했지만 처음으로 출판한 작품은 "자살클럽" 시리즈였습니다. 웹툰 차기작을 준비하던 중 이곳저곳 플랫폼에 넣어봤지만 아무도 받아주지 않았고 "그냥 내가 만들어야겠다" 싶어 책을 독립출판 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과정을 거쳐 독립출판을 하셨는지 궁금해요.

처음 독립출판을 하려고 했던 것 아니었어요. 웹툰을 계속 지망을 하고 있었고 그쪽으로 가려고 했지만 플랫폼의 주간연재와 마감이 저에게 큰 스트레스가 왔습니다. 계속 버티면서 했지만 계속 심한 우울증과 공황이 왔고 한동안 만화를 그리지 못하겠더군요. 그 뒤 2번의 자살 시도를 하고 병원에 입원했을 당시 자살유가족분들 그리고 자살 생존자분들의 모임에서 들었던 이야기들이 공통된 게 "어디가서 우리의 아픔을 이야기 할 수 없다." 였어요. 이 말을 듣고 "아 이분들이 자살을 택할수밖에 없던 과정을 보여주는 만화가 필요하겠다 그리고 아픔이 부끄러운게 아니라는 걸 보여주고 싶다" 라는 생각을 했고 준비를 했지만 거절을 당해 결국 1인 출판사를 차려서 이렇게 "자살클럽" 이라는 책을 내게 됐습니다.

작가님에게 독립출판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저에게 독립출판이란 "자유창작과 위로" 인 것 같아요. 우리가 흔히 보는 시장의 소설, 에세이, 만화 등 뭔가 전문적인 사람들이 하는 느낌이 들잖아요. 저는 그런데 모든 예술 활동이 전문가만 하는 걸로 생각해주지 않으셨으면 해요. 우리 같은 일반인이 느낀 감정 그리고 보았던 시선을 좋아해주는 이들을 보며 같은 세계를 공유하고 있구나 하는 위로를 많이 얻어요. 그리고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고 길이 열려 있는 하나의 소통 창구죠. 저는 그래서 하나의 꿈이 있어요. 모든 사람들이 창작 활동을 자유롭게 하는 것 그게 정말 좋은 사회 인 것 같아요. 그 안의 각각 사람들의 삶 그리고 이야기를 다룬다는 것은 그만큼 나의 이야기를 들어내는 사회로 변화 되는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책을 내는 과정까지 오래 걸리겠지만. 꾸준히 조금씩 모두가 다 같이 하나의 작품을 세상에 남기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오래오래 같이 창작 활동을 같이 하면 좋겠습니다.


남승현 작가님의 독립출판물

자살클럽2

자살클럽도우미 구이가 자살희망자들의 죽음을 도우며 그들의 선택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이야기.

자살클럽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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