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dung LEE
반려 곰인형 덕질 14년차 디자이너
안녕하세요.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dung LEE(이보현)은 반려 곰(뽀락, 뽐락) 두 친구와 살고 있으며 곰곰출판 대표이자 북디자이너이자 저자를 맡고 있습니다. '곰'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그에 관한 책과 창작에 도움이 되는 책을 만듭니다.
어떤 책을 독립출판하셨나요?
곰곰출판은 창작에 도움이 되는 책을 만듭니다. 창작자의 경험담을 담은 ‘창작자 인터뷰 프로젝트’와 창작의 방법을 담은 ‘창작자를 위한 가이드북 시리즈’를 만들고 있습니다. ‘창작자를 위한 가이드북 시리즈’는 <그림책 만들기 매뉴얼 A to Z>, <내책 만들기 나의 워크북>, <독립출판 질문집>, ‘창작자 인터뷰 프로젝트’는 <독립출판 작가와 일러스트 작가가 작업하는 작업 이야기>, 곰을 그리는 10인의 창작자 인터뷰집 <곰 좋아하세요?>가 있습니다. 창작물로는 아카이빙북 <나의 곰덕질 이야기>, 일러스트집 <곰곰곰>, 일러스트집 <18인의 그림작가가 그린 – 곰>, 일러스트집 <너와 함께한 나날들>, 그림책 <초코 우유가 좋아요>, 만화 <베어모닝>, 그림책 <윗집 부엉이와 아랫집 아기곰>, 그림책 <위로하곰>, 만화 <장곰X곰곰일기>, 만화 <곰선배와 나> 등이 있습니다.
어떤 과정을 거쳐 독립출판을 하셨는지 궁금해요.
원래 책을 만들던 업이 먹고사는 업이었던 관계로 만들고 싶은 이야기를 그렸을 때 그것을 책으로 만드는 것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졌습니다. 그렇게 드림에 가까운 창작물을 만들다가 책으로 묶는 방법을 선택지가 없는 사람들에게 '책 만드는 즐거움'을 설파하기 위해서 만든책이 <독립출판 작가와 일러스트 작가의 작업 이야기>이었습니다. 그 책을 시작으로 실용서를 만드는데 흥미가 생겼고 매년 1권씩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작가님에게 독립출판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창작하는 입장에서는 자기 작품을 책으로 묶는 의미에서는 '성장앨범'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그런 자신의 성장과 그리고 내가 상상하는 세계를 타인과 공유하는 의미도 있습니다. 실용서를 만드는 입장에서는 종교를 전도(?)하는 기분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책 만드는 즐거움을 더 많은 이들이 함께하길 바라며! 모두에게 창작의 지옥을! (응?)
dung LEE 작가님의 독립출판물
<내책 구상 노트>는 내책의 표지와 본문의 디자인을 스케치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하여 제작한 창작 굿즈입니다. 각 페이지 하단에 디자인 구상시 팁이 다양하게 소개되어 있습니다. 팁을 읽고 도움을 받아 디자인을 구상해볼 수 있습니다.
한권의 단행본 제작(원고, 디자인, 편집)과 텀블벅 펀딩, 발간 이후 1년간의 판매(독립 서점, 온라인 서점, 독립출판 페어) 과정 등을 시간 순서대로 기록했습니다.
이 책은 작가가 되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고민하는 이들에게 이정표를 제공한다. 일러스트레이터, 그림책 작가, 기획자, 웹툰 작가, 독립출판 작가, 실용서 작가, 북디자이너, 워크숍 강사, 일인출판 대표, 일인스튜디오 대표 등 다양한 직함
이 책은 전북 지역을 배경으로 그린 만화/웹툰 작품을 찾아 리뷰하고, 전북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만화/웹툰 작가를 찾아 인터뷰해 이들의 목소리를 기록했다.
<독립출판 질문집>은 ‘전주 독립출판’ 단톡방에서 가장 많이 받은 질문들을 모았습니다. 독자가 각각의 질문에 답변을 정리하며 자신이 원하는 방향을 탐색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제작하였습니다. 총 26개의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북디자이너와 함께하는 기획하며 디자인하기 <내책 만들기 나의 워크북>은 자신의 책을 스스로 만들고 싶은 분들을 위한 ‘워크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