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권홍지현
책과 동물, 식물을 좋아하며 글쓰기를 즐깁니다
안녕하세요.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1인 독립 학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 노하우를 적은 <그때처럼 책을 읽을 수 있을까> 책을 낸 작가입니다.
어떤 책을 독립출판하셨나요?
두 번째 책 <딸아 기록해 줄래>를 최근에 출판했어요. 부모님을 잃은 상실감으로 힘들었던 중 두 분의 연애 편지를 읽으면서 우리들에게 남긴 유산을 발견하는 이야기입니다. 부모님의 연애편지도 같이 책에 실었습니다.
어떤 과정을 거쳐 독립출판을 하셨는지 궁금해요.
경기도 히든 작가로 <일 년에 한 놈씩>책을 낸 적이 있어요. 그 일을 계기로 계속 책을 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1인 출판사를 차리고 내가 원하는 대로 디자인하고 나의 글을 실었습니다. 영상을 보고 인디자인을 공부했는데 참 재미있었고 스스로 책을 만드는 과정도 힘들었지만 무척 흥미로웠어요.
작가님에게 독립출판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독립출판이란 자유로운 책임감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타인에 의해 만들어진 책도 의미가 있지만 자유를 택할 수 없는 한계가 있는데 독립출판은 모든 것이 나의 자유로 만들어진 책이라는 점이 가장 매력적인 것 같아요.
권홍지현 작가님의 독립출판물
좋은 책을 함께 읽었다는 기쁨의 순간은 오래간다. 책도 사람을 만나야 하는 것 같다. 함께 하는 독서가 바로 그때처럼 책을 읽을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이 아닐까 생각한다. 나는 아이들에게 책을 함께 읽는 어른으로 기억되고 싶다